2011년 12월 2일 금요일

단일민족에 대한 오해


단일 민족하면 항상 딴지거는 사람들이 주장하는 것이 있습니다.

수많은 외침을 받아 피가 섞였는데 무슨 단일민족이냐고.

정말 이 주장을 진지하게 한다면 그 사람은 수준 이하의 사람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단일 민족은 생물학적 의미의 피 한방울도 섞이지 않은 순수한 혈통을 뜻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런 것은 현실 세계에서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실험실에서나 가능할 것입니다.

단일 민족이라는 것은 생물학적으로는 구성 인원의 절대 다수가 동일한 유전적 특성을 보유하면서도 동일한 언어, 문화 및 역사를
보유하면서도 그리고 자신이 동일한 뿌리에 속한다는 의식을 가진 사람들의 집단을 칭하는 것입니다.

이런 의식이 이 조그만 나라를 여지껏 존속할 수 있게 해 준 것입니다.

단일 민족이라는 의식이 없었다면 한민족은 이미 오래전에 지구상에서 흔적도 없이 사라졌을 것입니다.

중국 한족을 보십시요.

물론 중국내에는 수많은 소수 민족들이 존재하지만 한족 자체만 보더라도 역사를 통해 너무 많은 종족이 섞였기 때문에  
단일민족 이라는 표현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족이라는 민족 개념은 그 어느 나라보다도 강조합니다.

설령 자신의 조상이 만주족이었다는 것을 아는 중국인이 있다고 하더래도 철저하게 자신은 한족이라고 할 것입니다.

세계화니 다민족 국가니 다문화 국가니 이런 용어를 사용하면서 자신이 시대를 앞서가는 듯한 착각에 빠진 분들, 이러한
용어로 자신의 주장을 정당화하기 이전에 이러한 용어의 의미를 정확히 파악하시고, 또 그런 논리가 궁극적으로 누구에게 득이 되는지를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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